동포2세, 버지니아텍 총격 사건 사진 특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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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2세, 버지니아텍 총격 사건 사진 특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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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텍 총격 사건의 생생한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전 세계에 타전한 주인공이 재미동포 2세 사진기자로 밝혀졌다.

26일 미주중앙일보에 따르면 특종 사진을 찍은 주인공은 '로아노크 타임스'의 파트타임 사진기자 앨런 김(52)씨. 그가 담아낸 '아비규환'의 참사 현장은 AP 통신을 비롯한 전 세계 언론에 그대로 게재됐다.

로아노크 타임스는 웨스턴 버지니아주의 산간과 농촌지역을 취재권으로 하며 발행부수는 10만부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력 13년차인 그는 참사가 일어나던 지난 16일 오전 9시30분 언론사 가운데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 1시간 가량 쉴새없이 셔터를 눌러댔다.

김 씨는 비명이 캠퍼스를 뒤덮고 경찰이 피를 흘리는 부상자를 실어 나르는 장면들을 침착하게 카메라에 담았다. 꽤 멀리 떨어진 곳이었지만 500mm F4 렌즈로 촬영했다.

김 씨는 파트타임 사진 기자이자 '전업 남편'. 1999년 10년간의 정규직 기자를 그만두면서 물리치료사인 그의 아내 수전 정씨 대신 어린 세 아들을 키우고 가사를 대신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2세인 그는 한국에서 13년간 유년생활을 보낸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1991년부터 미국사진기자협회(NPPA) 정식 멤버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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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Source: Yonhap News/Chosun Ilbo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4/26/2007042600750.html">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4/26/2007042600750.html</a>

Creator

Yonhap News

Date

2007-12-06

Contributor

Haeyong Chung

Language

ko

Citation

Yonhap News, “동포2세, 버지니아텍 총격 사건 사진 특종,” The April 16 Archive, accessed November 21, 2024, https://april16archive.org/items/show/1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