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텍 참사 다룬 무용극 '이스마일 액스'

Title

버지니아텍 참사 다룬 무용극 '이스마일 액스'

Description

지난 4월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벌어진 총기 참사를 소재로 한 무용극이 이달 말 관객들을 만난다.

퍼포밍 아트그룹 칼미아(예술감독 정선혜)가 28-29일 천안시 봉서홀 무대에 올리는 'ISMAIL AX(이스마일 액스)'는 버지니아 공대 참사를 통해 소통의 단절이 개인의 삶에 얼마나 큰 파장을 주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도깨비'라는 비현실적인 전통 캐릭터가 작품 속에 등장해 조승희가 느꼈던 소통의 벽과 극단적 심리를 드러내고 이를 치유하는 역할을 한다. 또 연극의 절제된 대사와 애니메이션 영상을 활용해 작품 이해를 돕는다.

정선혜 예술감독은 "작품에 등장하는 '조승희'는 테러리스트도 순교자도 아닌 소통의 단절 속에서 짧은 삶을 마감해야 했던 여린 인간일 뿐"이라면서 "작품을 통해 입시 경쟁 등에 내몰려 부모와의 소통마저 단절된 채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안무 정선혜. 연출 한상근. 영상 윤정원. 출연 이수영, 홍수철, 최지연, 박성연, 이선정, 박재현, 김민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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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Source: Yonhap News/Chosun Ilbo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8/13/2007081300527.html">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08/13/2007081300527.html</a>

Creator

Yonhap News

Date

2007-12-06

Contributor

Haeyong Chung

Language

ko

Tags

Citation

Yonhap News, “버지니아텍 참사 다룬 무용극 &#39;이스마일 액스&#39;,” The April 16 Archive, accessed December 5, 2024, https://april16archive.org/items/show/1594.